이틀째 계속되는 장마비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서울 서초구 잠수교는 전면 통제 중인 모습을 지나가던 한 시민이 촬영 중이다. ⓒ홍수형 기자
6일째 계속되는 장마비로 한강 수위 상승하여 서울 서초구 잠수교는 전면 통제 중인 모습을 지나가던 한 시민이 촬영 중이다. ⓒ홍수형 기자

서울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며칠째 계속 이어진 호우주의보로 한강 수위 상승하여 서울 서초구 잠수교는 안전을 위해 전면 통제 중이다. 

서울시는 6일 팔당댐이 초당 최대 1만8천 톤의 물을 방류하여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6일 오후 한강대교 수위는 11m로 최고치를 기록해 한강공원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도 통제됐다. 

7일 한강 수위가 약 2m 낮아지며 서울 내 주요 간선도로인 동부간선로와 내부순환로만 통제 해제가 됐다. 하지만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일부 도로는 여전히 팔당댐이 방류 중이기 때문에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도로가 계속해서 통제되며 서울 사방이 출퇴근길 교통 체증이 이어졌다. 출근하는 한 시민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침 일찍 출근했는데도 30분 거리를 2시간 넘게 걸려 늦었다", "도로에서 차가 움직이지를 않는다" 등 불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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