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4명 치안감 보직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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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본청의 역대 세 번째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경찰청은 5일 송정애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경무관)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내정됐다. 송 기획관은 전날 인사에서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는데 치안감은 치안총감과 치안정감에 이어 경찰 조직 서열상 세 번째 계급이다.

송 신임 경무인사관은 순경 공채로 지난 1981년 경찰에 발을 들였다. 충남 당진경찰서장과 대전중부경찰서장, 대전청 생활안전과장, 대전청 1부장 등을 지냈다. 2013년 대전,충남지역 최초 여성 총경, 2018년 대전청 최초 경무관을 역임했다. 충청권 최초의 여성 치안감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경찰청은 정부가 치안감 이상 24명의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중 승진자는 7명이다. 보직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승렬 경기남부청 제3부장은 경찰청 수사국장, 김갑식 서울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유진규 서울청 경무부장은 경찰청 교통국장, 김준철 서울청 경찰관리관은 경찰청 경비국장, 이문수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은 경찰청 정보국장, 우종수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는 서울청 차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치안감(승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송정애 ▲경찰청 수사국장 최승렬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김갑식 ▲경찰청 교통국장 유진규 ▲경찰청 경비국장 김준철 ▲경찰청 정보국장 이문수 ▲서울경찰청 차장 우종수

◇치안감(전보)

▲경찰청 기획조정관 최관호 ▲경찰청 보안국장 노승일 ▲경찰청 외사국장 김남현 ▲경찰인재개발원장 이명교 ▲대구경찰청장 이영상 ▲광주경찰청장 김교태 ▲대전경찰청장 이규문 ▲강원경찰청장 김규현 ▲충북경찰청장 임용환 ▲충남경찰청장 이철구 ▲전북경찰청장 진교훈 ▲전남경찰청장 김재규 ▲경북경찰청장 윤동춘 ▲경남경찰청장 남구준 ▲제주경찰청장 김원준

◇치안감(공로연수)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조용식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박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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