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서 ‘투란도트 갈라 콘서트’ 막 오른다
제주 서귀포서 ‘투란도트 갈라 콘서트’ 막 오른다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0.08.04 19:00
  • 수정 2020-08-0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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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3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서귀포시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 가능
포스터.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 ‘투란도트 갈라 콘서트’ 포스터.

서귀포 예술의 전당은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 ‘투란도트 갈라 콘서트’를 오는 8일 오후 3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역작인 '투란도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꼽힌다. 작품은 푸치니가 ‘지금까지 내 오페라들은 다 버려도 좋다’라고 단언했을 만큼 자신감을 보인 그의 유작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박지운씨가 맡았다. 박씨는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작곡·오케스트라지휘·합창지휘 등 3개 부문 졸업장을 받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제주프라임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췄다. 

예술감독에는 김수정씨가 맡았다. 김 예술감독은 바르샤바 국립오페라단 최초의 동양인 솔리스트를 역임하고 2014 국무총리 표창 과 훈장 2015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여성문화예술특별상을 수상했다. 

젊은 여성연출가인 유혜상씨는 온라인 공연에 맞춰 새롭고 참신한 디테일을 만들었다. 

김수정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 ‘투란도트 갈라 콘서트’ 예술감독.
김수정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 ‘투란도트 갈라 콘서트’ 예술감독.

 

김수정 예술감독은 “진정한 제주를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서귀포 예술의 전당은 외형적으로도 아름답고 음향적인 부분이 오페라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김 예술감독은 “이번에는 언택트 공연을 통해 오페라가 세상에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시대가 종식됐을 때 아름다운 제주로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러 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인 김 예술감독은 “베풀기를 좋아하고 자기주도적인 제주 여성들의 여성성을 본받으며 자랐다”며 “음악 하는 여성으로 고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보람있다”고 했다.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오페라 출연진들이 모여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 투란도트역은 소프라노 오미선씨가 맡았다. 그는 수십여 편의 오페라 작품에 출연해 표현력에 큰 호평을 받는다. 

칼라프 왕자역은 테너 이정원씨가 맡았다. 그는 한국의 칼라프로 불리며 투란도트 공연에 100회이상 출연한 경력이 있다. 

티무르 역에는 베이스 박준혁, 류 역은 소프라노 김은경, 핑팡퐁 역은 바리톤 왕광렬, 테너 김성진, 테너 전병호가 맡았다.

올해로 5회를 맞는 글로벌 오페라단 제작의 서귀포 오페라페스티벌은 서귀포 예술의전당의 대표 브랜드 공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투란도트와 쓰리테너 갈라 콘서트 등 2개의 작품을 3일에 거쳐 3회 운영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정 축소, 1회 운영으로 결정했다.

공연 실황은 서귀포시 유튜브채널 '채널서귀포'와 '서귀포시청' 페이스북 계정에서 관람할 수 있다.

글로벌 오페라단은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공연이 축소 및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나 온라인 실황 공연 생중계로나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온라인 공연을 통해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 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서귀포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고 글로벌 오페라단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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