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 3차례 방류... 2009년 남북 합의 어겨
북,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 3차례 방류... 2009년 남북 합의 어겨
  • 조혜승 기자
  • 승인 2020.08.04 16:18
  • 수정 2020-08-04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3일 오전 집중호우로 경기 연천군 사랑교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뉴시스

 

북한이 임진강 수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황강댐 수문을 최근 세 차례나 통보 없이 개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들어 7월부터 8월 3일까지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세 차례나 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북한이 수문을 개방하면서 사전에 통보 조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황강댐에서 가장 가까운 필승교 수위가 약 3m로 우려할 단계가 아니며 정부는 여러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상황공유 등 대응 체계를 철저하기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강조했다.

북한이 황강댐을 장마철에 방류하면 임진강에 설치한 어민들의 어구가 떠내려가는 것은 물론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북한은 국내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난 3일 황강댐을 방류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북한이 3억5000만톤에 달하는 황강댐을 예고 없이 방류해 경기도 연천군 주민 등 우리 국민 6명이 사망한 바 있다. 그해 10월 개성에서 실무회담을 열고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 

북한은 지난 6월 남북 간 군 통신선 등 모든 연락채널을 단절한 상태로 우리 측이 항의 의사를 전달할 통로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