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게시판에 여성 노인 성매수 경험담과 여성 나체 사진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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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에 대해 성적으로 모역적인 글을 게시한 일간베스트 회원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조씨를 대상으로 일간베스트와 뉴스 기사 등에 악성댓글을 단 남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조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졌던 ‘조국 사태’ 당시 조씨에 대해 모욕적은 댓글을 수차례 게재했다.

조씨 변호인 측은 “표현의 자유 영역에 포괄될 여지가 없는 중대하고 심각한 인격 침해 행위”라며 추후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악성 댓글과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많은 시민들이 제 사건 관련 허위 과장 보도 자료를 학교 이메일로 보내주신다. 별도 관리를 위해 계정을 열었다"며 이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문제 있는 언론 기사, 유튜브 내용, 댓글 등 온라인 글을 발견하면 위 계정으로 보내달라. 검토해 민사, 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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