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9세 여성 1000명 설문조사
최종 17개 브랜드 선정
여성가족부장관상 국제약품㈜
중소벤처기업장관상 ㈜한도스페이스

제22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수상 기업. ⓒ여성신문
제22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수상 기업. ⓒ여성신문

 

여성 소비자가 신뢰하는 최고의 명품 브랜드 17개가 선정됐다.

여성신문이 주최한 ‘제22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이 23일 온라인,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매년 5월경 열리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수상 기업 발표 형식으로 이뤄졌다. 주최 측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에 따라 협의를 거쳐 이번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상 브랜드는 나100%(서울우유협동조합), 한국도자기(한국도자기(주)), 하나로클럽,마트((주)농협유통), 산양유아식(일동후디스(주)), 롯데캐슬(롯데건설(주)), 전남쌀(전라남도), 파리바게뜨(SPC그룹), 한양사이버대학교(한양사이버대학교), 제나셀슈퍼셀세럼(제나인터내셔날), 야마하골프((주)오리엔트골프), 허그미((주)허그몬), 훼라민Q(동국제약(주)), 한샘키친&바흐((주)한샘), 모월(협동조합 모월), 삼성 무풍에어컨((주)삼성전자), 페미밸런스 (국제약품(주)), 블랙마카(에소코) 등 17개 브랜드가 명품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장관상에는 국제약품(주)과 (주)한도스페이스 2곳이 수상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상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상’은 국제약품이 수상했다. 국제약품은 산부인과 의사회에서 공로패를 받는 등 여성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여성용 의약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임직원들이 업무 중과 퇴근 이후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게 한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2018년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 장관상에는 ㈜한도스페이스가 영예를 안았다. 2002년 설립된 한도스페이스는 에너지 절감정책과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에너지 절감형 주택 건설에 일조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한 데 이어 시공된 건축물이 녹색 건출물로 분류돼 인증을 받은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건축물의 단열보온자제를 개발해 특허를 받는 점, 화재에 강한 단열재를 접목한 단열 판넬과 화재 시 작동되는 살수 장치가 부착된 몰딩 개발, 건축물의 보온 단열재로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친환경 주거 문화를 만든 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위기 속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한 점 등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올해 명품대상 브랜드는 여성 소비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후보군을 선정한 뒤 내부 심사 기준에 따른 자체 평가 등 서류접수, 소비자 조사로 이뤄졌다. 소비자 조사는 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5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1.2차에 걸쳐 부문 조사와 소비자 조사로 진행했다. 수상 브랜드 선정은 브랜드인지도, 품질·서비스 만족도, 기업 이미지·사회공헌, 친환경·안전성 등 4개 항목으로 종합점수를 집계한 후 온라인 패널 조사와 자문위원단 및 선정위원회의 평가로 진행됐다.

여성신문사는 지난 22년간 기업 및 기관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삶의 질적 향상과 권익 보호를 높이고 기업의 여성 친화적인 브랜드이미지를 알려 건강한 소비문화를 만드는 데 기준을 제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정책연구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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