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교숙소 5단지 부지
8월부터 일부 시민 개방

화분만들기에 참여한 시민들. 해피트리, 커피트리 만들고 있다. ©박선이 기자
화분만들기에 참여한 시민들. 해피트리, 커피트리 만들고 있다. ©박선이 기자

 

주한미군 주둔기지로 사용되던 용산기지의 공원화를 앞두고 미군 장교숙소 5단지 부지가 8월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정부는 21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부지 첫 개방 행사를 열었다. 5단지 18개동의 숙소 중 5개동을 전시 공간으로 개조했다. 나머지 13개 동도 시민 아이디어 공모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장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민견학공모에 참여한 시민 300여명이 전시 공간관람과 함께 꾸미는 벽화, 화분 만들기 등으로 공개 관람을 체험했다. 

국토부와 국방부, 문화재청, 서울시 등은 미군의 평택 이전으로 사용이 중단된 용산기지 내 시설물(전체 975동 중 421동)의 노후 훼손 방지를 위해 내외부 기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구 벽에 동심 가득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선이 기자
입구 벽에 동심 가득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선이 기자
주한미군 주둔기지로 사용되던 용산기지의 공원화를 앞두고 미군 장교숙소 5단지 부지가 8월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박선이 기자
미군 장교 숙소로 쓰던 건물들을 전시장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선이 기자
용산공원 버스 투어 안내도. ⓒ박선이 기자
8월1일부터 용산미군기지 버스투어가 시작된다. 주요 지점을 도는 버스투어. ⓒ박선이 기자
ⓒ박선이 기자<br>
실제 이곳에서 살던 미군 가족들은 자기 삶의 중요한 시기를 지낸 이곳을 마음의 고향이라고 부르고 있다. ⓒ박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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