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디지털 성착취물 펜데믹 근절 캠페인

보이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씨와 배우 김민석씨, 엑소 멤버 시우민씨(왼쪽 부터)가 법무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성착취물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 ⓒ법무부TV

 

배우 김민석씨와 보이그룹 엑소(EXO) 멤버 도경수씨, 시우민(본명 김민석)씨가 법무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성착취물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  

▷영상 https://youtu.be/9D8y6rnIAFs

법무부 유튜브 채널 ‘법무부TV’는 지난 13일 ‘도경수 시우민 김민석과 함께하는 디지털 성착취물 팬데믹 근절 캠페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도입부에서 세계 인구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흑사병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설명하며 성착취물을 바이러스와 비교해 경각심을 높였다. 또 "디지털 성착취물이 가해자의 중독과 방관자의 동참을 숙주 삼아 피해자의 인권을 유린하고 사회를 황폐화한"며, "이 바이러스를 없애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더 많은 사람이 감염돼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해당 영상에서 김민석씨는 ”성착취물은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바이러스“라고 말했다. 도경수씨는 ”나도 내 가족도 내 친구도 이 바이러스에 안전할 순 없습니다“라고, 시우민씨는 ”보는 것도, 사는 것도 멈춰주세요“라고 외친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외면하지 말고 방관하지 말고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범죄라고 당장 멈추라고 말하세요. 디지털 성착취물 펜데믹 우리가 함께하면 멈출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영상 속 내레이션은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인 서지현 검사가 맡았다. 현재 영상 조회수는 21일 오후 기준 2만4000회를 넘어섰다.  

특히 김민석씨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는 남성을 발견해 직접 경찰에 인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좋아하던 도경수의 참여로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강력한 처벌과 엄중한 문화, 법무부에서 주도적으로 이뤄내 주시길 응원합니다. 디지털 성착취물 팬데믹 반드시 근절합시다“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도경수님이 참여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착취물의 심각성에 경각심을 가지고 꼭 근절하기 바랍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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