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추행 의혹 피해자, 이번 주 중 2차 기자회견 예고
박원순 성추행 의혹 피해자, 이번 주 중 2차 기자회견 예고
  • 김서현 기자
  • 승인 2020.07.20 17:41
  • 수정 2020-07-20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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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박원순 시장(빨간 표시)이 성추행 피해자에게 보냈다는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박원순 시장(빨간 표시)이 성추행 피해자에게 보냈다는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박원순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해자 A씨가 이번 주 중 추가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변호인이 SNS를 통해 “법 앞에서 피해를 호소할 권리마저 박탈당한 피해자에게 당신들이 던지는 말은 흉기”라며 2차 가해를 강하게 비판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20일 “이번 주 중 기자회견을 계획 중”이라며 2차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 직접 진정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직 2차 기자회견 일정과 장소는 현재 정해지지 않았으며 A씨의 참석 여부 또한 불투명하다.

추가 가해 사실 폭로와 관련해서는 김 변호사는 "지난 기자회견을 하면서 범죄 사실 중 일부를 이야기했던 것은 국민이 왜 피고소인(박 시장)이 사망에 이르게 됐을까 등 여러 가지에 대해서 알 권리가 있기 때문"이라며 "수사기관을 통해서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만 말했다.

이날 오전 있었던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청문회 때 김 후보가 고 박 시장 사건 수사에 구체적 안을 제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피고소인이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사 진척이 쉽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A씨의 피해 호소가 최고 책임자에 전달되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고 박 시장의 사망과 관계 없이 수사가 진행가능하다고 설명하고 “그렇기에 여성변호사협회에서도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피고소인이 사망에 이르렀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방조를 조사하는 것 외에는 법률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 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한 질문에는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영장을 신청한 것이기 때문에 A씨의 고소 사실과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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