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깔따구 유충, 정수기로 제거 가능”

인천 서구 지역 수돗물에서 벌레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접수된 가운데 15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나온 유충이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오전 4시께 출근을 위해 수돗물을 틀었는데 유충이 대량으로 나온 사진. ⓒ뉴시스
인천 서구 지역 수돗물에서 벌레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접수된 가운데 15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나온 유충이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오전 4시께 출근을 위해 수돗물을 틀었는데 유충이 대량으로 나온 사진. ⓒ뉴시스.여성신문

 

인천과 경기에 이어 서울과 부산에서도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정수기가 유충을 거를 수 있는 지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늘고 있다.   

정수기 기업 코웨이 관계자는 “현재 자사 콜센터로 정수기가 해당 물질을 거를 수 있는 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깔따구 유충 수준의 크기는 코웨이 정수기를 통해 모두 제거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코웨이 정수기에는 오염물질을 거르기 위한 필터가 장착되어 있다. 대표적인 필터인 RO 멤브레인 필터는 기공의 크기가 0.0005 마이크로미터(㎛) 정도로 머리카락의 수 만분의 1크기의 이온물질까지 거를 수 있다. 또 다른 필터인 나노트랩 필터의 경우, 0.5~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까지 제거할 수 있다. 

수돗물을 연결해 사용하는 비데와 연수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불안감도 크다. 코웨이 관계자는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필터 탑재 여부 확인이 중요하다”며 “코웨이 비데와 연수기에는 전처리 필터가 탑재되어 있어 이슈 물질을 거를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코웨이 비데와 연수기에는 전처리 필터가 탑재되어 있다. 전처리 필터는 10 마이크로 미터 ~25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물질까지 거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필터는 수명이 있기 때문에 필터 수명에 맞춰 필터를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렌탈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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