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부터 시행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환경관리원 부상 방지와 작업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7월 말부터 종량제봉투 100ℓ 제작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환경부와 고용노동부가 ‘폐기물관리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해 종량제봉투 배출시 25㎏이하로 무게를 제한한데 따른 조치다.

현재 제작·판매되고 있는 종량제봉투 100ℓ는 배출시 압축담기, 테이프 붙여 담기 등으로 중량이 30∼40㎏에 육박해 환경관리원이 이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근·골격계 및 척추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시는 7월 말부터 종량제봉투 100ℓ 제작을 중단하는 한편, 50ℓ에 분산 배출 또는 대형폐기물스티커를 활용해 줄 것을 시민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정락순 환경관리원 노조위원장은 “세종시가 환경관리원 작업안전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는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쓰레기 청소업무를 한층 더 열심히 해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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