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넷플릭스 영화화...내년 시리즈 마지막 책 출간

과학동화 ‘신기한 스쿨버스(Magic School Bus)’ 시리즈 저자 조애나 콜 ⓒScholastic
과학동화 ‘신기한 스쿨버스(Magic School Bus)’ 시리즈 저자 조애나 콜 ⓒScholastic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과학동화 ‘신기한 스쿨버스(Magic School Bus)’ 시리즈 저자 조애나 콜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콜은 미국 아이오와주 수시티에서 머무르던 중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콜은 1944년 미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났다. 뉴욕시립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어린이도서관 사서, 초등학교 교사, 잡지 편집자 등으로 일했다. 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했던 콜은 어린이들도 자연과 과학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여러 교육 저서를 집필했다. B.J.바넷(B.J. Barnet)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기도 했다.

콜이 1986년 처음 펴낸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는 여성 교사인 프리즐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자유롭게 변신하는 스쿨버스를 타고 태양계, 심해, 인간의 몸속 등을 여행하며 자연과 과학의 개념을 배우는 내용이다. 동명의 TV 만화영화도 제작돼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에서도 실사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며, 주연인 프리즐 선생님 역에는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캐스팅됐다. 내년 봄에는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신기한 스쿨버스 : 인간의 진화’가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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