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비서관 ‘인기짱’

춘추관의 ‘여걸’로 불리는 김현미 전 국내언론비서관이 18일 정무2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기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김 비서관은 18일 ‘이임인사’차 춘추관에 들러 출입기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윤태영 대변인의 정례브리핑이 끝난 뒤 잠시 전화를 받던 김 비서관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통화를 중간에 끝내기도. 김 비서관은 “어딜 가도 열심히 하겠다”며 행복한 비명.

노, “성장잠재력 확충”에 여성고용 기대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올 하반기 경제·민생 관련 청사진을 제시하고 직접 챙기겠다고 밝힘에 따라 여성 일자리 50만개 창출 공약을 이행할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전반기에 북한 핵문제와 금융시장 안정 등에 힘을 쏟았다면 후반기엔 경제분야 성장동력 확충, 동북아 경제중심 비전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강조는 하반기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 등 중장기 차원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동북아 경제중심 비전을 구체화하는 일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청와대는 풀이했다.

지난 5월 여성 일자리 창출을 성장잠재력 확충과 연결시켜 강조한 바 있는 노 대통령이 이런 구상을 구체화함에 따라, 하반기에 여성 고용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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