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신승은X여성신문TV, 디지털 성폭력 알리는 캠페인송 제작
싱어송라이터 신승은X여성신문TV, 디지털 성폭력 알리는 캠페인송 제작
  • 김서현 기자
  • 승인 2020.07.09 18:09
  • 수정 2020-07-1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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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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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여성·문화네트워크와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감독인 신승은이 만났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는 2일 유튜브 채널 ‘여성신문TV’를 통해 싱어송라이터 신승은과 함께 작업한 캠페인 '시간이 이상하게 간다'를 공개했다.

캠페인은 여성신문TV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z2IH1vX9J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신승은이 작사와 작곡, 영상 연출을 맡아 진행했다. 공개된 ‘시간이 이상하게 간다’는 신승은이 연이은 디지털 성폭력 사건을 마주하며 겪었던 슬픔과 무기력을 표현한 곡이다.

신승은은 “나는 사건들 이후로 시차를 겪는 것 같았다”며 “시간은 달라졌는데 변화 없는 현실이 환멸났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영상 속 노트북 화면에는 메신저 대화 장면이 등장한다. 해당 장면은 가사 속 상황을 명확하게 이미지로써 나타낸다. 웹캠을 가린 평범한 노트북으로 마무리되는 영상은 누구나 쉽게 디지털 성폭력에 노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영상은 ‘2020 양성평등 인식제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캠페인은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진행하고 있다. 

 

△가사 

시간이 이상하게 갔다
시간이 이상하게 간다

한 친구는 카페가 무섭다 했다
한 친구는 확률을 계산을 했다

친구들의 메신저에서
여러 사람들이 사라졌다
한 친구는 욕을 먹었다
그러면서도 알리려 했다

엄마는 몰랐다고 했다
텔레비전엔 한참 뒤에 나왔다
잠과 밥과 일상이
무너진 사람들이 모여서
잠과 밥과 일상을
잘 챙기자 했다

어떤 사람들은 단체를 만들어
진상들을 밝혀나갔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한 친구는 마트가 무섭다 했다
한 친구는 다시 또 병이 생겼다
어떤 사람들은 의심 받는 것이
기분 나쁘다 했다

나는
너는 너는 너는
나는 나는 나는

너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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