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 퍼포먼스로 사법부 규탄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N번방 강력처벌 촉구 시위 'eNd'가 '대한민국 정의란 없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eNd'는 이날 "검거된 '월컴 투 비디오' 국내 회원 235명의 사법처리 결과를 추적했을 때 법원 선고까지 이어진 것은 손정우를 포함한 43명뿐이었다"며 "대한민국 재판부가 정당한 처벌을 내릴 수 있는 곳이었다면 손정우는 왜 이리도 강력하게 한국에서 처벌 받기를 바랬는가"고 반문했다.
이날 주최 측은 포스트잇 붙이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포스트잇에 직접 '웰컴투 비디오? 성범죄자 환영하는 웰컴투 KOREA', '나라가 범죄를 부추기는 꼴' 등 글을 작성해 법원 벽에 붙였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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