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연예술교류협의회 개최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한 아시아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위해 애써온 공연예술교류협회(대표 송애경)가 8월과 10월 한일 양국에서 한·일·미 를 개최한다.

많은 역사를 공유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생활 방식이나 문화적 표현양식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일본. 폭넓은 교류를 가졌지만 근본적인 차이가 이방의 문화임을 말해주는 미국. 본 프로젝트는 ‘춤으로 사는 여성안무가’ 들을 초청, 공동작업으로 각자의 이질적인 문화적 배경을 소통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공연은 미국현대무용의 대들보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몰리사 펜리의 안무와 총 연출로 진행되는 ‘쿠로 시오’‘탈라’‘비를 기다리며’, 정혜진이 안무를 맡은 ‘가문’으로 구성된다. 특히 정혜진의 ‘가문’은 한국 여성들의 숙명을 함축성 있고 뛰어난 표정연기와 동작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지난 2001년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공동작품 쿠로시오에 등장하는 70대(후지사토 테루코), 60대(이케우치 신코), 50대(이정희), 40대(김원), 30대(김영미) 여성 무용가들이 각기 다른 문화와 세대를 표출하는 무대도 기대된다. 서울에서 이 달 27~28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일본에서는 10월 23~24일 동경의 메트로폴리탄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임인숙 기자isim123@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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