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위한 심리 지원 서비스 강화
수면안대, 컬러링 북, 스트레칭 바 등
심리안정물품키트 제공

10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심리안정키트 ⓒ관악구청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와 최근 재확산 사태로 지쳐있는 구민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무더운 날씨 속 마스크 착용과 지속되는 거리두기로 인해 무기력함과 답답함을 느끼고, 생계 불안정과 심리적 우울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심리 방역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구는 코로나블루에 시달리는 구민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 임상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불안정한 심리를 완화시키고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며, 상담 후 고위험군으로 우려되거나 전문상담을 원하는 경우는 전문치료기관으로 연계를 지원한다.

또한 심리상담과 함께 심리안정을 위한 물품키트를 제작·지원하고 있다.

총 10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심리안정키트는 신체적 불편완화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수면안대 ▲컬러링 북 ▲색연필 ▲마사지볼 ▲스트레칭 바 등의 물품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물티슈 등 개인위생용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키트는 자가격리 중 집에 홀로 있어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심리상담과 함께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정신건강 상담 고위험군 전문기관 연계 심리안정물품 제공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을 받아들이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 증상을 겪고 있는 구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구민의 불안감과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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