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뻔한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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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조흥 갤러리에서 중앙일보 사진부가 기획한 <뻔한 사진>전이 열린다. 신문 사진기자가 찍은 틀에 박힌 사진으로 생각한다면 오해. 뻔하면서도 펀(fun)한, 현장을 찾아다니며 찍은 재미있는 사진들로 가득하다. 작품 사진의 난해함도, 사고 현장 사진의 불편함도 없다. 신문사 사진 기자들의 현장 감각으로 재밌고 유쾌한 장면들을 담았다.

문의 02-722-8493

●<디지털살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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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 휴에서 8월 31일까지 <디지털살롱>전이 열린다. 역사적으로 살롱문화는 현대인들이 자신들의 취향과 미적 감수성을 토론하고 경쟁하고 공감하는 장이었다. <디지털살롱>전은 디지털시대에 살롱문화를 회고하는 패러디에서 출발하면서 아날로그시절의 미덕을 연장한다. 디지털 이미지로 가득한 전시장에서 젊은 미술가들이 만들어내는 영상과 설치미술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333-0955

공연

●연극 <반가워라, 붉은 별이 거울에 비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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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반가워라, 붉은 별이 거울에 비치네>가 공연된다. 여인극장은 1960년대 남성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연극계에 여성들을 주축으로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81년에 등단하여 꾸준한 활동을 해온 중견 여류작가 최명희씨가 극본을, 한국 최초의 여류연출가 강유정씨가 만나 우리나라 최초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허난설헌을 재조명, 현대 여성들의 모습을 반추시킨다.

문의 02-744-0300

●뮤지컬 <나무를 심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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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부터 9월 21일까지 유시어터에서 뮤지컬 <나무를 심은 사람>이 공연된다. 산림조합중앙회와 환경운동연합, 유시어터가 함께 손잡고 최초의 환경에 관한 뮤지컬을 시도했다. 수십 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수입 뮤지컬은 이제 그만. 우리 손으로 만든 아름다운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다. 2000년도에 시작되어 3년 동안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박승걸씨가 연출을, 대형 뮤지컬 배우 김성기, 카르멘 돈호세 이석준씨 외 12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했다. 문의 02-3444-0651

●퍼포먼스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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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 문화일보홀에서 퍼포먼스 <점프>가 공연된다. 태권도, 택견을 비롯한 동양무술에 아찔한 아크로바트 묘기까지 드라마가 부족했던 기존의 넌버벌 퍼포먼스와 달리 요절복통 별난 무술가족 이야기가 신명난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난타>의 세 번째 연출로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최철기가 연출을 맡았으며 <초록물고기>, <쉬리> 등 영화와 여러 뮤지컬로 각종 음악상을 수상한 이동준이 음악을 맡았다. 3년 7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친 생생한 액션 코미디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722-3995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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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가변의 구조에 대한 도전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가 소극장 아룽구지에서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공연된다. 라고 하면 그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러나 극단 가변이 만드는 는 이런 리어왕을 아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만든 연극으로 원작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리어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셰익스피어를 이 시대의 감각으로 재조명한 작품. 연극인 이영란 교수가 리어왕 역할을 맡았다.

문의 02-2212-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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