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국민권익위 출범 이후
세 번째 여성 위원장 탄생

청와대는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 전 국회의원 내정을 발표했다. ⓒ청와대
청와대는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 전 국회의원 내정을 발표했다. ⓒ청와대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다. 2008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세 번째 여성 위원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전현희(56)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현희 신임 권익위원장은 변호사로서 소비자피해구제 의료소송 등 공익보호를 위해 힘써왔고, 의원 시절 환경노동·국토교통·보건복지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첨예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해왔다”라고 평했다.

강 대변인은 “전 위원장은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넒은 경험, 그간 보여준 강한 개혁의지로 반부패 공적개혁을 완성하고, 청렴도를 제고하며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낼 적임자다”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으로 일한 전 신임 위원장은 부산 데레사여고를 나와 서울대 치의학과, 고려대 의료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38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대한의료법학회 이사로 일하다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위원회·여성인권위원회 위원,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18대, 20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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