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 1만2000명 청원 시의회 통과

구미시 봉곡동 터 3581평에 열람석 1000석을 갖춘 ‘어린이도서관’이 오는 2006년 문을 연다. 이는 구미경실련이 ‘우리가 낸 세금,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집행해보자’를 기치로 내걸고 해 온 예산집행 시민운동의 결과물이다.

김희철 구미경실련 집행위원장을 비롯, 구미시민 1만2548명이 서명한 ‘어린이도서관 건립에 대한 청원’이 지난달 23일 구미시의회 본회의에서 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 청원에 참여한 상모초교 학생 50여명은 회의가 끝난 뒤, 시의원과 시 국장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해 기쁨을 나타냈다.

도서관이 들어서면 현재 국내 유일한 공립어린이도서관인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대지 2000평/열람석 957석)이나 문화방송 프로그램인 ‘느낌표’가 추진하고 있는 기적의 도서관보다 큰 규모가 된다.(순천 대지 1000평, 대구 달서구 대지 157평)

구미 어린이도서관은 뉴욕 시립도서관 운영시스템(1개의 본관과 86개 분관 시스템, 어느 분관에서도 본관도서 대출 가능)을 응용해, 구미시 전역의 모든 어린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또 인건비 부담이 적은 공공근로나 시설공단 인력을 활용해 모든 초등학교 도서관과 유치원·어린이집·마을도서관에 배달시스템을 구축, 장소의 한계도 해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경북 심권은주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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