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내버스 노선에 유럽형 트롤리버스 운영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6월 24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노선에 트롤리버스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한다.

지난 23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박신환 부시장, 관계 공무원, KD운송그룹 곽두영 본부장 등 20여명은 별내 에너지 정문부터 정약용 도서관 까지 탱큐 50번 트롤리버스를 시승했다.

조 시장은 “교통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남양주형 준공영제 땡큐버스, 유럽형 트롤리버스 도입까지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으며, 트롤리버스 개통을 계기로 시민들이 시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는 24일 땡큐11번 버스(다산동~금곡동~평내동~호평동)와 땡큐50번 버스(별내동~도농동~금곡동) 각 1대씩을 투입해 운행을 시작하고, 8월까지 8개 노선에 10대까지 확대해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 트롤리버스는 누구나 시내버스 요금만 지불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