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신세계 공연
7월4·5일 공연

ⓒ극단신세계ㅒ
ⓒ극단신세계

 

6개월여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와 4.16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안전에 대한 물음표를 던졌다. 극단 신세계는 전시극 ‘2020망각댄스_4.16편’을 7월4일부터 5일까지 서울 마포구 아현동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에서 공연한다. 관객이 6개로 분리된 공간을 지나는 동안 공연은 재난과 안전에 대해 묻는다.

전시극 <2020망각댄스_4.16편>박제’는 ‘4.16참사 타임테이블’과 몸짓 ‘망각댄스’를 6명의 연출가가 6개의 공간에 각각 해석해 선보인다. 관객은 6개 공간을 통과하며 관람한다. 6개의 공간은 6년의 시간을 뜻한다. 2020년에서 출발한 관객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6년간을 걷는다. 마지막에는 다시 2020년으로 돌아와 지금을 마주한다.

사회 전체가 재난을 경험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재난은 무수히 개인화되었으며 피해자에 대한 애도가 부재한 자리에는 혐오의 시선과 말들이 자리잡았다. 전시극은 점차 잊혀져가는 4.16 세월호 참사는 지워지지 않은 역사의 한 순간임을 되새기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까지 이어지는 ‘한국사회의 안전사회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극단 신세계는 그동안 <망각댄스> 연작을 통해 4.16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쳐왔다. 

ⓒ극단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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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신청은 극단 신세계 SNS(www.dramanewworld.co.kr) 의 별도 공지를 통해 6월 24일(수) 늦은 6시부터 시작된다. ‘전시극 <2020망각댄스_4.16편>박제’는 2020년 416재단 기억과약속 공모사업과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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