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패션업계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열어

서순희 던필드그룹 회장이 코엑스에서 코로나19로 매출급감 등 피해를 겪고 있는 패션업계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에 참석했다.ⓒ던필드그룹

 

서순희 던필드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코로나19로 매출 급감 등 피해를 겪고 있는 패션업계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에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의 관심과 후원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이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에는 서순희 (유)던필드알파 회장 한국패션협회를 비롯해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한국섬유산업협회 대표진들, 이봉승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의류, 패션업계 대표 11명이 참석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션시장 규모는 43조8000억원이나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의류 소매판매액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단,패턴실 부자재 제조부터 봉제, 디자인컨설팅, 샘플제작 등 서비스와 에이전시 벤더업체 유통까지 패션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결과다.

이날 서순희 회장은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숨통이 트인 패션 업계를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달함은 물론 요구 사항을 함께 제시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생산, 유통에 자금 압박을 심각하게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요구하며 비대면 시대를 맞이한 온라인상 여러가지 지원 정책 사업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준비하기 위한 물류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공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금 대출에 대한 다양한 혜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던필드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업계를 대변한 자리인 만큼 심도 있는 대화와 방안들이 많이 논의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패션 업계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 사업을 관계 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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