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MBC신사옥 앞에서 한국여성노동자회가 '대전 MBC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 대책위'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앞에서 열린 '대전 MBC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 대책위원회가' 주최 기자회견에서 한 활동가가 '성차별 채용관행 당장 끝장내라'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다. ⓒ홍수형 기자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앞에서 '대전 MBC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 대책위원회가' 주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유지은 대전 MBC 아나운서는 입장문을 통해 "대전 MBC에서 90년대 후반 이후 여성 정규직 아나운서는 단 한 명도 없었고, 모두 계약직 아니면 프리랜서로 이곳을 거쳐 갔다"며 "수많은 부조리와 노동문제를 보도하지만, 내부의 문제에는 전혀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부끄러운' 언론사로 남을 건가? 합리적이고 양심 있는 언론사가 되는 것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리오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활동가, 김승현 노무법인 시선 노무사,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신상아 서울여성노동자회 사무국장, 이을 한국여성노동자회 활동가, 이채은 청년유니온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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