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이사회, 이사 역량 강화 교육세미나
올해 주주총회 직후 자산 2조 이상 기업
여성이사 선임 2배 이상 증가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세계여성이사협회 

 

세계여성이사협회(회장 이복실)는 오는 25일 오전 7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여성이사 의무화를 규정한 자본시장법 후속조치로, 이사역량강화 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여성이사 의무화를 규정한 자본시장법에 따른 일이다.

지난 2월 4일 공포된 자본시장법 제 165조의 20에 따르면, ‘자산총계 2조 원 이상의 상장기업은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특정 성으로 구성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돼 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법 개정에 기여한 최운열, 민병두, 여상규 20대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세미나에선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대표, 이효정 삼정KPMG 이사가 코로나19 이후 경제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대응 및 회복 탄력성 제고에 관한 강연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공동 협력사업으로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은 “개정된 자본시장법은 2022년 8월 5일부터 시행되지만, 이번 주주총회부터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해보다 신규 선임된 여성 이사의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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