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구직자가 채용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한 여성 구직자가 채용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경기 성남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성남시지회가 손잡고 여성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아울러 청년들에게는 전공 살리기 사업을 통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한다. 

시는 16일 오후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여성비전센터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경기도여성단체협의 성남시지회장 등과‘여성 창업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여성비전센터에 입주하려는 기업에 사무실, 유튜브실 등의 시설을 지원하고 여성창업자 데이터베이스 구축·관리 등 여성비전센터의 창업지원 사업을 총괄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5500만원을 후원해 예비 창업자와 기업의 시제품 제작, 앱 개발 등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단체협의회 성남시지회는 시민 대상 창업지원 사업과 창업생태계 조성사업을 홍보하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단체, 시민과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여성비전센터에는 모두 1479㎡ 규모에 정책실험실, 커뮤니티실, 여성노동자 차별 상담실, 교육실, 다목적실 등을 두루 갖춰 갖췄으며 성 평등 근로자문관 등 6명의 직원을 배치, 여성들의 창업 및 취업을 도와준다.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서 시는 또 '전공하JOB'으로 이름붙인 청년 전공 살리기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이에 참여할 기업 30곳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대학 졸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실무경험과 능력배양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추진될 예정이다. 가천대, 을지대, 신구대, 동서울대에 재학 중인 졸업 예정자 24명에게 전공과 관련한 기업을 연계해준다.

성남지역 내 5명 이상을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장 중에서 청년 전공과 관련한 직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선정된 기업에 청년 1명당 인건비 80%를 5개월동안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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