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여원 투입 전통시장 4곳
무료 배송서비스 운영 지원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3일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착한 소비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동작구청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무료 배송서비스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전통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점포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작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돕고 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약 1억원을 투입해 온‧오프라인 무료 배송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지역 내 남성사계시장, 상도전통시장,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등 4곳이다. 현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당일 배송을 실시한다. 시장별 배달 인력을 별도 채용해 물품을 문 앞에 두고 가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성대전통시장은 온라인시장 플랫폼 ‘동네시장 장보기’에서 구매 시 2시간 이내 배달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범구민 착한 소비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10개소에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전 직원과 49곳 유관기관, 주민 등 총 2,200여명이 참여해, 시장에서 장보기 및 음식점을 이용했으며 구매고객 시장사용 쿠폰 제공, 시장방문 인증샷 등 소비촉진 이벤트도 열렸다.

소비 확산을 위해 민원업무 등 행사 참여가 어려운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받은 과일, 야채 등 111개 물품을 배송하는 배달서비스도 추진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시장 상인과 자영업자 지원정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운동에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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