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면세점은 정부의 한시적인 면세 상품 국내 판매 허용에 따라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재고 면세품에 대한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뉴시스

 

‘이번엔 반값 프라다!’ 동화면세점이 중견면세점 중 처음으로 재고 면세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해 반값 명품 구매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화면세점은 정부의 한시적인 면세 상품 국내 판매 허용에 따라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재고 면세품에 대한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발리·투미·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가족제품류와 스와로브스키 주얼리·불가리·프라다·오클리, 레이반, 선글라스 등 패션 상품 22개 브랜드 604개 품목이다.

소비자들은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에서 백화점 가격 보다 최대 절반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동화 면세점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상품 주문 후 빠르면 3일 이내 배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통관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4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장기화로 면세점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면세품의 국내 판매를 허용했다. 신세계면세점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해 완판에 가까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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