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1명은 경북 확진자
2명은 검역 과정에서 발생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4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진복을 입은 의료진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방진복 사이로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4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진복을 입은 의료진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방진복 사이로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9명 발생해 이틀 만에 다시 30명대를 유지 중이다. 신규 확진환자 중 36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해 지역 내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1만1629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환자는 1만1590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39명이 증가한 것이다.

신규 확진환자는 지난달 31일 27명, 이달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으로 3일 연속 증가했으나 4일에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신규 확진환자 39명 중 15명은 경기, 14명은 서울, 7명은 인천에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경북에서 나타난 확진자다. 2명은 검역 과정에서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이태원 클럽과 경기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 내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 교회 등 종교 관련 ‘소모임’을 통한 확진환자가 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도권 30개 교회에서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3건은 확진자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수도권과 경북 외 13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신규 확진환자가 없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환자는 대구 6885명, 경북 1380명, 서울 909명, 경기 894명, 인천 256명, 부산 147명, 충남 146명, 경남 123명, 충북 60명, 강원 57명, 울산 52명, 세종 47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등이다.

신규 확진환자 중 6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며 지역발생은 33건이다.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1275명이며 이 중 87.1%가 내국인이다.

확진 후 완치자는 32명이 더 늘어 1만499명이며 857명이 격리 치료를 받는 중이다. 확진 후 격리해제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3%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273명을 유지했다. 전체 확진환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2.35%다.

현재까지 93만403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2만81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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