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따’ 강훈, 소속 대학서 제적…‘명령 퇴학’으로 재입학 불가능
‘부따’ 강훈, 소속 대학서 제적…‘명령 퇴학’으로 재입학 불가능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0.06.03 17:37
  • 수정 2020-06-03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따' 강훈(19)이 17일 검찰 송치 전 종로경찰서 앞에서 언론에 섰다. 전날 신상공개가 결정된 후 처음이다. 뉴시스.여성신문
'부따' 강훈(19)이 17일 검찰 송치 전 종로경찰서 앞에서 언론에 섰다. 전날 신상공개가 결정된 후 처음이다. 뉴시스.여성신문

텔레그램 내에서 성착취를 일삼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과 공모해 아동·청소년 성착취 영상물 등을 제작·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화명 ‘부따’ 강훈(19)이 자신이 소속된 대학에서 퇴학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학(과기대)은 최근 학생지도위원회(지도위)를 열고 강훈을 제적하기로 판단했다. 과기대 총장은 지난달 29일 지도위의 판단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 학교에 입학한 강훈은 조주빈을 도와 아동·청소년 등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다. 

과기대 학칙에 따르면 제적은 ‘권고 퇴학’과 ‘명령 퇴학’이 있다. 강훈은 명령 퇴학 조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에 따라 강훈은 재입학도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학칙은 교외에서 학교 명예를 훼손시키거나 그 밖에 학생 신분에 어긋난 행위를 한 사람 등을 징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훈은 이런 조항에 해당한 것으로 예측된다.

강훈 측은 지난달 27일 열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첫 공판기일에서 “음란물을 보려다 조주빈 협박에 이끌려 이 사건에 가담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훈 측 변호인은 강훈이 박사방을 관리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게시한 일부 혐의 등은 인정한다면서도 이는 조주빈의 협박에 의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찰은 “강훈이 (경찰) 수사 초기 때도 그런 진술을 했다”며 “하지만 그 이후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조주빈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하지만, 그 이후 행위를 보면 적극적인 공범 관계”라고 반박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