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핵폐기물 시한폭탄 퍼포먼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환경운동연합과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버릴 곳 없는 위한 쓰레기, 핵폐기물 시한폭탄' 퍼포먼스를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핵발전소를 가동한 지 40년이 지났지만, 정부는 계속 쌓여가는 핵폐기물을 처분할 방법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10만 년의 시간은 현 세대가 책임질 수 없는 시간인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와 처분에 대한 전 사회적 논의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핵폐기물을 상징하는 드럼통들을 2.5톤 트럭에 가득 실어 광화문광장으로 직접 옮겨와 높이 6m가량의 거대한 시한폭탄(다이너마이트) 형태로 세우고 퍼포먼스를 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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