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주제로 16편 상영

© 영화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 영화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6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열린다.

㈔필레마,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이음’을 주제로 영화 16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발열 확인과 소독을 하고 초청인원을 줄여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영화제 개막식은 2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내 삼성홀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톰 행크스가 출연한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가 선정됐다. 아버지와 갈등을 겪으며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했던 주인공(매튜 리즈)이 유명한 어린이 TV 프로그램 진행자인 로저스(톰 행크스)를 만나 친구가 되는 내용이다.

폐막작은 2015년 미국 흑인사회를 대변하는 엠마누엘 교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엠마누엘’이다. 생존자들과 희생자 유가족들은 혐오와 범죄 속에서 용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제에서는 세상의 다양한 모습과 삶을 영화를 통해 조명하는 ‘아가페 초이스’ 섹션, 전통적 의미의 기독교 영화를 상영하는 ‘미션 초이스’ 섹션, 기독교 영화 외에 여러 영화를 소개하는 ‘필름 포럼 초이스’ 섹션을 통해 사랑의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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