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등 참여
29일 자발적 협약식

(왼쪽부터)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상근 부회장 , 석용찬 한국플라스틱 포장용기협회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포장ㆍ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에 참석해 서명을 마친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달의형제 제공
(왼쪽부터)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상근 부회장 , 석용찬 한국플라스틱 포장용기협회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포장ㆍ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에 참석해 서명을 마친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달의형제 제공

배달 및 프랜차이즈업계가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을 최대 20% 감축하기로 환경부와 협약을 맺었다. 

환경부와 우아한형제들, 한국플라스틱용기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자원순환연대는 29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석용찬 한국플라스틱 포장용기협회장,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상근부회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플라스틱 용기의 두께를 얇게 만들고 규격화할 예정이다. 일률적으로 플라스틱 용기를 규격화 하면 불필요한 제조가 줄어 최대 20%까지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미 사용한 포장·배달 용기를 쉽게 재활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플라스틱 상품의 재질을 동일하게 만들어 수거 및 처리를 쉽게 하고 용기 표면에는 인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재활용이 쉬운 용기임을 인증하는 제도도 올해 안에 도입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4월부터 '일회용 식기 안 받기' 선택 기능을 도입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약 850만 명이 동참해 최소 7000만 개에 달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사용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의민족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일회용 식기 안 받기 기능 같은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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