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젠더폭력 위기 맞서는 ‘스탠드 위드 우먼’ 캠페인
구찌, 젠더폭력 위기 맞서는 ‘스탠드 위드 우먼’ 캠페인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0.05.29 17:50
  • 수정 2020-05-29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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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자금 지원 계획
ⓒGucci
ㅂⓒGucci

구찌(Gucc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커져가는 젠더 불평등·젠더폭력 문제 해결을 돕고자 ‘스탠드 위드 우먼(#StandWithWomen·여성 편에 서다)’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5월 20일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여성의 안전, 건강, 정의 실현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NGO에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 취지에 동의하는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https://www.globalgiving.org/standwithwomen/)에서 이탈리아, 중동, 북아프리카, 브라질, 홍콩, 프랑스, 멕시코, 미국, 영국 등에서 활동하는 단체에게 기부할 수 있다.

셀마 헤이엑은 지난 20일 공개된 구찌의 ‘스탠드 위드 우먼’ 캠페인 영상에서 “우리는 젠더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전 세계 여성들과 연대할 것이며, 성평등을 향한 노력이 퇴보하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Gucci
셀마 헤이엑은 지난 5월 20일 공개된 구찌의 ‘스탠드 위드 우먼’ 캠페인 영상에서 “우리는 젠더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전 세계 여성들과 연대할 것이며, 성평등을 향한 노력이 퇴보하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Gucci

이번 캠페인은 구찌가 속한 프랑스 럭셔리 패션기업인 케어링(Kering) 그룹과 케어링 재단이 2013년부터 진행해온 성평등 캠페인 ‘차임 포 체인지(Chime for Change·변화를 위해 종을 울리다)’ 캠페인의 하나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스타이자 2017년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력 고발에 동참하며 ‘미투(#MeToo)’ 운동의 도화선이 된 셀마 헤이엑, 페미니스트 팝스타 비욘세가 ‘차임 포 체인지’ 공동 창설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간 세계 여러 나라의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사업, 여성 교육 지원 사업, 성소수자 가시화 사업 등을 지원·홍보해 왔다. 

구찌와 케어링 재단은 “코로나19와 세계적인 자원 감소로 성평등이 퇴보하지 않도록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스탠드 위드 우먼’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가 초래한 공중보건·경제 위기 속 여성과 소녀들이 겪는 제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케어링 재단 대표이사로도 활동 중인 셀마 헤이엑은 지난 20일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지금은 전 세계 여성의 건강, 안전, 인권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할 때”라며 “우리는 젠더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전 세계 여성들과 연대할 것이며, 성평등을 향한 노력이 퇴보하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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