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리모델링에 환경친화적 자재 적용

한샘이 가구에 이어 리모델링 패키지에 현재 법 기준 넘는 친환경자재를 사용한다.

한샘은 리모델링 브랜드 ‘리하우스’의 패키지에 사용하는 모든 자재의 유해성을 관리해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구 자재에 적용하는 EO(포름알데히드 방출량 0.3~0.5mg), HB마크(건축 자재의 화학물질 방출 강도 인증), 한샘 자체 검증 등 환경안전 관련 기준을 리모델링에 사용하는 모든 자재로 확대했다.

친환경자재 등급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라 비친환경적인 E2등급부터 E1, E0, SE0 친환경 자재일수록 높아진다. 현재 국내 권고와 법 기준은 E1 수준만 충족하면 되지만 한샘은 E0 등급을 충족하는 자재로 가구를 공급했다.

이번 친환경자재가 적용되는 자재는 목재, 도배풀, 벽지, 바닥재, 실란트, 접착제 등 리모델링 현장에서 사용되는 자재와 마감재 전체다. 

한샘 측은 "직접 검증하고 구매, 물류, 배송 등 관리와 공급 전반을 지원한다"면서 "한샘이 직접 검증한 11개 제품군, 42개 환경친화적 기본공사자재들을 구매, 물류, 배송 및 시공한 현장에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시행 전에 비해 실내 유해물질이 29% 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이같이 관리한 자재들을 현재 수도권 지역 대리점 70%에 공급 중이며 연내 전국 대리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