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KT·SKT 등 9개 기업 “여성임원 비율 향상 위해 노력하겠다” 선언
CJ·KT·SKT 등 9개 기업 “여성임원 비율 향상 위해 노력하겠다” 선언
  • 이하나 기자
  • 승인 2020.05.28 15:29
  • 수정 2020-05-29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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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컴팩트, 여성임원 증가 위해
‘타깃 젠더 이퀄리티’ 프로그램 개발
회원사 9개 기업 자발적 참여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 기반으로
평과 및 성과 분석·워크숍 등 지원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2020 정기총회'가 열렸다. ⓒ홍수형 기자
5월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반기문 유엔글로벌컴팩트 명예회장(가운데)과 ‘타깃 젠더 이퀄리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이 여성 리더십 강화와 여성임원 비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세레모니를 펼쳤다. ⓒ홍수형 기자

 

CJ제일제당·KT·SK텔레콤 등 9개 기업이 28일 “여성 리더십 강화와 여성임원 비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기업은 유엔글로벌컴팩트가 개발한 ‘타깃 젠더 이퀄리티’(Target Gender Equality·TGE) 프로그램에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워크샵도 참여한다.

유엔글로벌컴팩트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0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TGE 프로그램 런칭 행사를 열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9개 기업을 소개했다. 올해 타깃 젠더 이퀄리티 참여 기업은 △BGF △CJ제일제당 △DGB금융지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KT △LG화학 △㈜롯데 △SK텔레콤 △슬로워크 등 총 9곳이다.

TGE는 유엔글로벌컴팩트 회원사의 여성임원 비율 향상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런칭된다. TGE 참여 기업은 앞으로 1년 간 여성임원을 늘리고 사내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성 격차 분석 툴’을 기반으로 기업의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세미나와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기업은 여성 리더십과 여성임원비율 향상을 위한 세부 목표와 이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성평등’의 세부 목표인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리더십에 대한 동등한 기회보장’에 기여할 수 있다. 

앞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지난 4월 기업의 성평등과 여성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젠더 이퀄리티 코리아’(www.gender-equality.or.kr)를 열었다. 플랫폼에는 기업들은 국내외 기준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세우고, 여성 대표성 강화와 여성역량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계획할 수 있도록 WEPs 성 격차 분석 툴을 비롯해 젠더 관점 투자 동향과 주요 기업 사례 등의 자료를 제공한다.  

한편, 협회는 이날 ‘코로나19와 기업 지속가능성 – UNGC 회원사 대응 사례집’을 발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한 UNGC 회원사들의 사례를 한데 모은 자료다. 국내 26개 기업과 기관의 사례와 향후 회복 계획이 담겼다.

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인류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의존적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현 상황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나아가 코로나19 이후 포용적이고 정의로운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우리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가능한 해결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UNGC 10대 원칙과 SDGs의 17개 목표에 맞추어,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UNGC 회원사들이 함께 연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7년 9월에 설립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회원사의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 이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 240여 개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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