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1명, 연수구 2명, 부평구 16명, 계양구 1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25일 오후 한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된 경기도 부천시 한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25일 오후 한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된 경기도 부천시 한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인천시는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관련해 27일 30명(동구 1, 연수구 2, 부평구 16, 계양구 1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시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등 4015명 중 인천 거주자 등 1459명(아르바이트, 협력업체, 면접자 등)을 파악해 인천 거주자에 대한 검사를 위해 군·구 보건소에 인력지원 및 직접 유선 통화, 행동수칙을 공개했다.

부평구 보건소(간호사 5명), 계양구 보건소(의사 1명, 간호사 3명) 등 9명의 의료인력을 지원해 지난 12∼24일 물류센터 근무자(아르바이트 포함) 1459명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근무자 및 접촉자 포함 검사대상 1459명 중 1326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양성판정 30명, 음성판정 942명, 검사진행 354명, 검사예정 143명이다.

인천시는 관련 구와 연계해 확진자들에 대한 세부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 동선 파악을 통한 방역 및 추가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인천 거주자 및 접촉자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사권고(직접 통화 및 SMS 문자안내)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시 환자 이송·방역·접촉자 파악 후 자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인천 지역에서는 27일 오후 3시 기준 모두 180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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