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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 고성진▶

22년 만에 남성의 고유영역이 또 하나 허물어졌다. 국내 최초로 여성 자동차 검사원이 배출된 것이다.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7월 31일 자동차검사원 최종 발표한 결과 53명 중 2명이 여성. 화제의 주인공은 이수형(21)씨와 고성진(23)씨다.

지난해 영남이공대학을 졸업한 이씨와 올해 서울산업대학교 자동차공학과를 졸업한 고씨는 자동차 검사 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재원들로 자동차 검사원 서류심사에 이어 2차 실기와 면접시험을 당당히 통과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여성의 섬세함과 친절한 장점을 살려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자동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소정 기간 교육을 받고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 검사소에 배치돼 남성 검사원들과 동등한 자동차검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주 기자soo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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