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여성인권운동가, 25일 마지막 기자회견 연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여성인권운동가, 25일 마지막 기자회견 연다
  • 이하나 기자
  • 승인 2020.05.24 19:47
  • 수정 2020-05-2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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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당선인 참석 여부 불투명
이용수 할머니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3년 만에 개시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일본정부 상대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맞는 피해자 및 시민사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용수 여성인권운동가가 25일 오후 대구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 사진은 이용수 운동가가 지난해 11월 13일 열린 '3년 만에 개시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일본정부 상대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맞는 피해자 및 시민사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후원금 사용을 두고 처음 문제를 제기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여성인권운동가가 25일 오후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처음 문제제기를 한 1차 기자회견 이후 18일 만이다. 윤미향 당선인이 기자회견에 참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등은 이씨가 25일 대구 남구에 위치한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기자회견 장소는 7일 이씨가 처음 기자회견을 한 장소다. 당시 이씨는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른다”, “성금을 나에게 지원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차 기자회견은 시민단체가 아닌 이씨가 직접 주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기자회견에서 이씨는 그동안 제기된 정의연 관련 의혹에 대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자회견은 회견문 낭독 없이 즉석에서 구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씨는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이씨의 지난 7일 첫 기자회견 이후 정의연 후원금을 둘러싼 의혹이 쏟아졌다.

정의연은 “후원금은 피해자 지원 쉼터와 수요시위, 피해자 소송 지원 활동 등에 사용된다”며 이씨에게 지급한 후원금 영수증을 공개했다.

하지만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이 잇따랐다. 시민단체들은 정의연의 직전 이사장인 윤 당선인을 횡령과 배임,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0일 정의연 사무실과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여성인권운동가가 거주 중인 쉼터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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