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욱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이 연임한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6월 20일 임기 만료 예정인 조 인권위원에 대해 연임 지명을 했다.

조 인권위원은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0년부터 1999년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소외 계층을 위해 공익변론 활동을 했다. 이후 2000년 판사로 임용되어 8년간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으로 근무한 후 2008년부터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변협 장애인 법률지원변호사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여성변호사회 산하 아동학대방지 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협 부회장 등도 지냈다.

대법원은 “조 변호사가 이러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들의 기본권 증진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임 지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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