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여성들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을 어루만지고 있다.
여성들은 훼손된 평화의 소녀상을 보며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렇게 해놓느냐"며 "물티슈라도 있으면 닦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새벽 6시경 남성 A씨(23)가 이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돌로 소녀상을 찍고 이를 말리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까지 받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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