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 중계
’패션과 초연결 미래' 주제

(왼쪽부터) 한국의류학회 회장인 고애란 연세대 생활과학대학 학장과 '2020 ICCT' 조직위원장을 맡은 박은주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한국의류학회

 

사단법인 한국의류학회(회장 고애란)는 21~22일 이틀 간 ‘2020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othing and Textile'(이하 ICCT)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방침에 부응해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박은주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패션과 초연결 미래 (Fashion and Hyper-Connected Fu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초연결 시대를 대비하는 지속가능한 섬유패션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ICT 중심의 최첨단 섬유기술 및 패션산업 전반에 대한 최신 지식을 공유한다.

또한 섬유패션산업의 구조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연의 공조체제를 통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 생산 기술이 의류섬유 산업과 패션 소비, 의생활문화에 미치는 본질적인 변화에 대해 논의의 장도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국의류학회(회장 고애란)는 21~22일 이틀 간 ‘2020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othing and Textile'(이하 ICCT)를 개막한다. 회원은 온라인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에서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한국의류학회

 

한국, 미국, 일본, 몽골리아, 스리랑카, 이탈리아, 중국, 홍콩 등 국내외 8개국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주제의 연구들과 초청 강연도 온라인에서 들을 수 있다.

초청 강연자는 미국 국제섬유의류학술단체인 ITAA의 차기회장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교수인 진병호 박사와 일본가정학회 회장 오오츠카 미치코 일본 여자 대학교 박사(Dr. Ohtsuka Michiko)을 비롯해 이탈리아, 중국, 홍콩 학자들이 참가해 동영상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된 연구들과 초청강연에 대한 질의응답(Q & A)이 21일부터 오픈되는 앱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은 모바일 어플과 웹사이트(www.icct2020.net)에서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오프닝과 클로징을 실시간 중계해 국내외 어디서든 학술대회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했다는 것이 학회 측 설명이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국제학술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촉발된 온라인 시대에 국제적인 학술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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