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뉴시스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짓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3가구 청약에 사상 최대 인원이 몰렸다. 청약 통장과 가점이 필요없는 현금 부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대림산업의 아크로(ACRO) 라이프 홈페이지 내 무순위 청약 접수 현황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무순위 청약 접수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3가구 모집에 약22만명이 신청했다. 이같은 규모는 다른 무순위 청약 신청자와 비교하면 엄청난 숫자다. 지원자가 몰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청약 신청자가 6만8000명이었고 지난해 인천 1순위 청약자 수가 18만명, 서울 한해 청약자가 21만명 가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택별로 97㎡B에 17만9675명, 159㎡A 2만8811명, 198㎡ 1만2001명이 지원했다. 이번 청약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에 마감될 예정이라 청약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청약 인원이 몰린 데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분양가가 3년 전 가격으로 공급돼 인근 시세보다 4~5억원 가량 저렴해 당첨 즉시 확실한 시세 차익, 서울숲과 한강을 끼고 있는 황금 입지 초고가 아파트,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거주 의무나 청약가점 없이 누구나 1인 1건 신청 가능한 점 등이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의 계약 포기나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신청을 받아 추천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이다.  먼저 이 아파트는 당첨 즉시 확실한 시세 차익이 크다. 이번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주택형과 분양가는 전용면적 97㎡B 17억4100만원, 159㎡A 30억4200만원, 198㎡ 37억5800만원이다. 모두 3년 전 분양 당시 가격이다. 당첨되면 최소 1억7000만원에서 최대 3억7000만원이 필요한데, 전용 97㎡인 경우 공급가가 17억원으로 10억원 가량 차익을 바로 누릴 수 있다. 인근 2017년 트리마제 전용 84㎡가 29~30억원에 거래되고 있어서다.

둘째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숲을 품은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인 만큼 보기 드문 서울 지역 새 아파트로서 가치가 있다. 이 아파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 공간간으로 공동주택은 지하 5층에서 지상 49층, 전용 면적은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특등급 내진설계,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 조망권 프리미엄을 극대화한 ‘270도 파노라마 뷰(일부가구 제외)’ 등 최신 스마트홈 서비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첨단 시스템이 단지에 적용되며 20층 이하 가구는 서울숲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 발코니가 도입됐다. 

마지막으로 청약 가점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5월에 계약금 10%, 9월 중도금 10%를 내고 올 12월 잔금때 80%를 내야한다. 중도금 없이 바로 잔금을 치룰 수 있다. 입주예정일 12월까지 전세입자를 구해 전세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에 신청자가 급증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숲을 품은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 공간이다. 공동주택은 지하 5층에서 지상 49층, 전용 면적은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특등급 내진설계,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 조망권 프리미엄을 극대화한 ‘270도 파노라마 뷰(일부가구 제외)’ 최신 스마트홈 서비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첨단 시스템이 단지에 적용되며 20층 이하 가구는 서울숲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 발코니가 도입됐다. 입주는 올해 12월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청약 신청자에게 시청이 가능한 인터넷창 주소가 문자로 개별 전송된다. 평면 타입 별로 당첨자의 10배까지 예비 당첨자를 선정하며 29일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에서 계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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