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노동자회 외 24 단체가 '2020년 제4회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임금차별타파의 날'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홍수형기자
한국여성노동자회 외 24 단체가 '2020년 제4회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임금차별타파의 날'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홍수형기자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국여성노동자회 등 여성노동단체가 '2020년 제4회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임금차별타파의 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이브릿지 VIP 라운지 캡틴 노동자는 "직원끼리 돌아가며 무급 휴가를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정상화되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기를 믿었지만 돌아온 것은 단체 카톡방을 통한 해고 통보였다"며 "수소문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찾아보았지만 딱히 일으키는 길은 없어서 혼자 사는 20대 여성으로서 당장 생계유지와 집세가 걱정이 되어 눈앞에 캄캄했다"며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명숙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김재순 전국가정관리사협회 협회장, 이정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이브릿지 VIP라운지 캡틴 노동자, 김지현 프리랜서 노동자와 부천여성노동자회 썰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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