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권리 위해서도 국제단체 개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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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분기보고서에서 “아프가니스탄 치안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유엔 회보에 따르면 아난은 “아프간의 평화를 위협하는 안전 간격(the security gap)을 채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카불 주요 도시의 범위를 넘어서는 국제방위지원력(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s·ISAF) 확대를 요구하고 이를 촉구했다.

그는 분기보고서에서 “아프간 전 지역에 허약함이 남아 있고 많은 지역에서 악화될 징조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난은 아프간 사람들이 2004년 여름 선거에 공정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회 안전 상황은 반드시 증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인권감시기구인 휴먼 라이츠 워치(HRW)가 발행한 보고서는 여성의 권리와 선거에서 충분한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도 ISAF 확대를 요청했다.

페미니스트 저널인 미즈 매거진에 따르면 페미니스트다수당(The Feminist Majority)은 아프간에서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ISAF 확대, 증가된 재건설 기금, 여성부(the Ministry of Women's Affairs)와 독립된 인권기구(the Independent Human Rights Commission)의 역할을 지지하기 위한 보다 많은 자원 요청에 앞장서고 있다.

김선희 기자sonagi@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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