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강훈·이원호 이어 '갓갓' 문형욱(24) 신상공개... 이제는 공범 차례
조주빈·강훈·이원호 이어 '갓갓' 문형욱(24) 신상공개... 이제는 공범 차례
  • 김서현 기자
  • 승인 2020.05.13 15:35
  • 수정 2020-05-13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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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신상공개 결정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n번방'을 개설한 인물인 일명 ’갓갓‘ 문형욱(24)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n번방'을 개설한 인물인 일명 ’갓갓‘ 문형욱(24)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북지방경찰청

 

12일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기 위해 나타난 N번방 설계자 '갓갓' 문모(24)씨. ⓒ뉴시스.여성신문
12일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기 위해 나타난 N번방 설계자 '갓갓' 문형욱(24). ⓒ뉴시스.여성신문

 

N번방을 개설하고 미성년자와 여성들을 협박해 제작한 성착취 동영상을 유포, 수익을 거둔 ‘갓갓’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문형욱이며 24세다. 한 국립대 건축학과에 재학 중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갓갓’ 문형욱(24)의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경찰과 변호사 등 내·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문씨는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협박을 통해 제작한 성착취 영상을 텔레그램 등 해외 기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하는 방식을 최초로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갓갓을 추적해온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 갓갓으로 특정한 A씨를 소환 조사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18년 12월에 발생한 대구 성폭행 사건도 문씨의 자백을 통해 주범이 밝혀졌다.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은 A(29)씨가 익명인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SNS를 통해 만난 17세 여성을 대형마트 주차장, 모텔 등에서 성폭행하고 영상을 촬영한 사건이다.

문씨는 A씨에게 “17세 여자 만날 생각 있느냐. 내 노예인데 스킨십을 모두 해도 좋다”고 제안했다.

A씨의 성폭행 장면은 모두 촬영 돼 문씨에 보내졌으며 문씨는 이를 N번방에 유포했다.

문씨는 지난해 언론보도를 통해 N번방이 공개된 후 자취를 감추었다. 텔레그램 등에서 문씨는 자신이 20세 재수생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왼쪽부터 '갓갓' 문형욱, '박사' 조주빈,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 ⓒ경찰
왼쪽부터 '갓갓' 문형욱, '박사' 조주빈,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 ⓒ경찰

현재까지 공개된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피의자는 4명이다. 

'박사방'을 운영한 '박사' 조주빈(24)과 조씨를 도운 박사방 공범 '부따' 강훈(19), '이기야' 이원호(19), '갓갓' 문형욱(24) 등이다.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 심리로 29일 열린 조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조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장에 나온 강요 및 강요미수 혐의와 관련한 2가지 공소사실 등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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