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문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거주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부평구 거주자 A(21)씨를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8일 발표했다.

A씨는 이달 2∼3일과 5일에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

그는 해당 클럽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인 7일 서울시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해당 클럽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시 거주자 B(29)씨가 다녀간 곳이다.

B씨는 이달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해당 클럽을 포함한 5개 클럽과 주점 등지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A씨의 접촉자인 가족 3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코로나19 검사 중이다.

A씨는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시 확진자로는 집계되지 않았다.

인천에서 이날까지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변동없이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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