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141명 대상 실시

송파구가 제공하는 ‘사랑의 향기 담은 카네이션’
송파구가 제공하는 ‘사랑의 향기 담은 카네이션’ ⓒ송파구청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외로운 독거노인에게 사랑담은 향기를 전한다고 6일 밝혔다.

매년 어버이날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며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됐다.

이에 송파구는 어버이날에 평소보다 우울감과 외로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족·친지와 연락이 단절된 독거노인 141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향기를 담은 카네이션 만들기’를 실시한다.

독거노인의 가정에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해 일대일로 카네이션 디퓨저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끝났지만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만큼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하는 생활지원사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손소독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네이션 디퓨저 만들기에 함께하는 노인들도 발열체크, 마스크착용을 지키도록 해 안전관리에 신경을 쓴다.

송파구는 “손을 이용해 카네이션 디퓨저를 만들어 독거어르신들의 무료한 삶에 소박한 즐거움을 주는 한편 소외되고 외로움을 느끼는 독거어르신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에만 머물러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반려식물, 콩나물시루 등을 제공하는 정서지지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젊은 시절 열심히 사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살아오신 뜻을 이어받아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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