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김태흠·주호영 의원 출마 선언

미래통합당 로고. ⓒ미래통합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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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오는 8일 새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따라 김종인 비대위를 출범할지 조기 전당대회를 열지 당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총선 참패로 황교안 대표가 사퇴한 이후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출범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그러나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대선 전까지 1년여 간 비대위 활동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비대위 출범은 무산됐다.

통합당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전날 차기 원내지도부가 당선자 총회를 소집해 김종인 비대위 문제 등을 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 기간에 대한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통합당 원내대표 선출이 김종인 비대위 출범 또는 조기 전당대회 등 통합당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이명수(4선) 의원과 김태흠(3선) 의원, 주호영(5선) 의원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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