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단체협의회 21대 홍순임 회장 취임
경북여성단체협의회 21대 홍순임 회장 취임
  • 대구=권은주 기자
  • 승인 2020.05.11 15:26
  • 수정 2020-05-1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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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맞은 경북여협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에
경북여협이 기여할 터
21대 경북여성단체협의회 홍순임회장
21대 경북여성단체협의회 홍순임 회장. ⓒ권은주 기자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한 홍순임(사진) 회장이 2월 21일부터 회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홍 회장은 “이전에는 3월에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윤난숙 직전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 뜻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북여협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시간을 토대로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가늠하고 제시해 경북여성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더욱 매진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홍 회장이 제시한 방향은 먼저 ‘성평등 포용사회 경북’ 실현이다. “아동과 여성에 대한 성폭력등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는데 인식의 전환을 가져와 가족과 학교, 지역 등 일상에서 성평등·세대평등을 이룰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두 번째는 타 시·도 여성단체와의 네트워크 활성화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전남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영애)가 도시락 300개를 한 달간 보내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안동의료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도시락은 전남도내 15개 여성단체회원들이 매일 새벽에 만들어 목포에서 배달되었다. 어려울 때 함께해 준 따뜻함과 배려에 감사드린다.”

경북여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여협이 수고로움을 마다않고 보여준 노고에 홍회장이 타 시·도 여성단체와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 번째는 지역경제와 지역관광 활성화다.

“2020년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관광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특히 대구경북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물리적, 심적 타격을 많이 입었다. 침체된 관광수요부진를 타개하기 위해 타 시·도 여성단체에 경북 대표축제 품앗이사업과 연계한 방문 및 교류 등을 논의하겠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지만 긴장하면서 위축된 지역경제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경북여협이 앞장서겠다.”

경북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북여협에서는 성금 1000만원을 3월 6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탁했다. 홍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 분들과 환자들을 응원하며 경북여협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기원하며 동참했다. 이·취임식을 취소하고 그 비용도 성금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남편이 현역 군인으로 재직하던 1999년 경북재향군인회 여성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2년 동안 향군회원 가족을 중심으로 국가안보활동 지원,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여성들의 사회적지위향상과 정치정책참여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 시간들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봤고,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도 마련된 것 같다. 회장을 맡고보니 어깨가 무겁지만 경북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확대, 지역발전 등 여협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하겠다. 경북도내 30만 회원여러분들도 경북여성의 발전을 위해 저와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1980년 2월 20일 설립되어 23개 도 단위 여성단체, 23개 시·군 여성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단체간 친목과 협력을 사명으로 40년의 시간을 이어왔다. 경북도내 30만명의 회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경북여성의 발전과 지역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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